한글이름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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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이름의 의미

한글 이름은 순수한 우리 민족의 정서를 담고 있는 이름과 한글로 표기한 한자(漢字)식 이름으로 나눌 수 있고, 또한 발음만 같으면 모두 같은 이름이고 구분이 힘들면서 유년기

청소년기 놀림감이 되거나 성인이 되어서는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되어 때로는 개명(改名) 사유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민족의 정서를 담고 있는 성씨(姓氏)와 어울리는 이름은 부르고 들을 때 친근감이 느껴지고 가깝게 느껴집니다.

고운님 김구슬 구슬아 강버들 강여울 금방울 남보라 단하나 민들레 박달샘 박한별 봉우리 신나라 서보리 양나래 이한나 이진아

이슬기 이세돌 이한샘 이세아 온누리 장한나 정다운 조약돌 차두리 차돌샘 최석두 한송이 한가람 홍나리 한마음 한소라 등

 한글이름 사용상의 문제점

한자(漢字)는 표의문자(表意文字)로 사물이나 그림으로 형상을 그대로 베껴서 시각과 사상의 뜻을 전달하는 문자이고, 한글은 표음문자(表音文字)로 말소리를 기호로 나타낸 문자입니다. 성명학적으로 한글 이름은 한자 이름에 비해 가벼워 보이거나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좋을 수도 있으나 성인이 되어서는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1980년대부터 우리말 한글 이름으로 작명하는 붐이 조성되어 1993년 약 25만명 정도였으나 최근 자료에 따르면 100만명이 넘어가는 현실이며, 동명인이 너무 많아서 교육계 보험업계 등 다소 난감한 문제가 있는 현실이고, 현재 가장 많은 남자 이름순으로 살펴보면 [슬기, 한솔, 다운, 하늘, 한별, 푸름, 한울, 누리] 등이며,

여자는 [슬기, 아름, 보람, 보라, 아라, 하나, 소라, 송이, 한나, 가람] 등으로 나타납니다.

오늘날 한글 이름은 현실적인 제약이 따르는 것은 사실입니다. 실제로 성인이 되어 이름으로 놀림을 받는 경우, 중국이나 일본 등 한자문화권 국가로 유학 등을 가면서

한자 이름의 필요성이 절실한 경우, 업무상의 필요나 본격적 사회진출을 앞두고 한문으로 이름을 바꾸고자 하는 경우 등 생활의 불편함을 이유로 개명을 하는 사례가

많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입니다.